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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값이 종류를 가리지 않고 상승세를 타고 있다. 생산원가 상승분이 반영되면서 국산 정제염 공급가격이 올 들어 10%가량 올랐다. 잦은 폭설로 염화칼슘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중국에서 수입되는 식용 소금이 제설용으로 풀림에 따라 이 가격도 급격히 상승했다.
10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국내 유일의 정제염 생산업체인 한주는 지난 1일부터 식품업체에 공급하는 정제염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다. 한주는 산업용 전기요금과 인건비 상승분을 이번 가격인상에 반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산 식용 소금의 수입가격도 크게 뛰었다. 중국산 식용 소금의 최근 시세는 t당 11만~12만원 선으로 4개월 전과 비교하면 20%가량 상승했다.
염화칼슘을 대신해 제설제로 쓰는 중국산 공업용 소금의 수입가격이 같은 기간 두 배 가까이 오른 t당 80달러 선으로 치솟은 게 식용 소금에도 영향을 줬다. 수입상들이 비축해 놨던 염화칼슘과 공업용 소금이 ‘바닥’을 드러내자 먹는 소금을 제설제로 판매하는 업자도 늘고 있다.
지난해 10월 대상이 가격을 평균 5% 올렸던 맛소금도 생산원가 상승분을 감안해 다른 회사들이 추가로 가격을 인상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반면 작년 여름 서해안 일대의 연이은 태풍 피해로 가격이 급등했던 천일염은 수급이 안정을 되찾은 상태다. 하지만 중국산 천일염을 국산으로 ‘포대갈이’하는 사례가 알려지면서 천일염을 불신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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