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영 기자] 희귀병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를 앓고 있는 배우 신동욱에 대한 관심이 새삼 뜨거워지고 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읽어주세요-희귀병 걸린 배우 신동욱’이라는 제목으로 한 편의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게시자는 “신동욱이 군입대 후 훈련을 받다가 다쳐서 검사를 받던 중 복합부위통증증후군(이하 CRPS)을 발견해 일찍 군제대했다”며 “의사는 신동욱의 회복 가능성이 희박하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아직 잘 모른다. 그를 기억하고 싶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실제로 신동욱은 2010년 여름 현역 입대했지만 훈련소 퇴소 후 갑자기 쓰러져 이듬해 초 CRPS 판정을 받고 의병 제대했다.
인구 60만명 중 한 명 꼴로 발생, 국내에만 약 2만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CRPS는 외상 후 특정 부위에 발생하는 신경병성 통증으로 외상이 없어 장애 등록이 불가능한 반면 고통은 출산이나 작열통보다 더욱 심한 것이 특징이다.
신동욱은 CRPS 확진 판정 이후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며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욱 소속사 역시 “꼭 회복해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며 “젊고 의연한 친구라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응원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신동욱 씨 말고도 많은 분들이 타는 듯한 고통에 시달리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편치 않네요” “건강이 최고에요” “RPS 고통, 부디 참고 이겨내시길”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동욱은 2003년 KBS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소울메이트’ ‘쩐의 전쟁’ ‘별을 따다줘’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사진출처: 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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