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81포인트(1.20%) 오른 1만780.4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신조 총리가 대규모 새 경기부양책을 승인한데다 이날 장 전 발표된 11월 경상수지가 적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해 수출기업들이 증시를 끌어올렸다"며 "전날 중국 무역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준 것도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10조3000억엔(한화 약 122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승인하면서 디플레이션 극복과 경제성장을 위한 걸음을 내디뎠다. 전문가들은 이번 부양안으로 일본 국내총생산(GDP) 2%포인트 상승과 6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경상수지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2224억엔(한화 약 2조637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 보면 엔화 가치 하락으로 대표적 수출주(株)인 전기전자주들이 증시를 끌어가는 모습이다. 니콘과 올림푸스가 각각 2.85%와 3.89%씩 상승 중이며, 캐논도 0.91% 오르고 있다.
자동차주 역시 돋보인다.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1.19%와 1.35% 상승하고 있으며, 닛산자동차도 1.29% 뛰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물가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2.4%를 웃돈 수치로 식료품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한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1.8%를 넘어선 수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7포인트(0.55%) 내린 2270.99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31.62포인트(0.14%) 하락한 2만3322.69를 나타내는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5.94포인트(0.08%) 떨어진 7805.70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20.59포인트(1.03%) 내린 1986.21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 고영욱, 18세女에 "우리, 밤에 은밀하게…" 충격 폭로
▶ 유명女배우, 생방송 중 '19금 성행위' 돌발 행동…'경악'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반전에 충격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헉'
▶ 이봉원, 박미선 몰래 사채썼다 빚이 7억 '충격'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