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증시, 대부분 약세…日 경기부양기대에 '강세'

입력 2013-01-11 11:35  

주요 아시아 증시가 중국 물가지표 상승에 대부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내각이 경기부양책을 승인한 일본 증시만 선전 중이다.

11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 평균 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27.81포인트(1.20%) 오른 1만780.45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베 신조 총리가 대규모 새 경기부양책을 승인한데다 이날 장 전 발표된 11월 경상수지가 적자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엔화 가치가 하락해 수출기업들이 증시를 끌어올렸다"며 "전날 중국 무역지표가 개선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준 것도 일본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10조3000억엔(한화 약 122조원) 규모의 경기 부양책을 승인하면서 디플레이션 극복과 경제성장을 위한 걸음을 내디뎠다. 전문가들은 이번 부양안으로 일본 국내총생산(GDP) 2%포인트 상승과 60만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일본의 경상수지는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재무성은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2224억엔(한화 약 2조637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수출부진으로 무역수지 적자가 확대됐다고 진단했다.

종목별로 보면 엔화 가치 하락으로 대표적 수출주(株)인 전기전자주들이 증시를 끌어가는 모습이다. 니콘과 올림푸스가 각각 2.85%와 3.89%씩 상승 중이며, 캐논도 0.91% 오르고 있다.

자동차주 역시 돋보인다. 도요타자동차와 혼다자동차가 각각 1.19%와 1.35% 상승하고 있으며, 닛산자동차도 1.29% 뛰고 있다.

중화권 증시는 중국 물가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2.4%를 웃돈 수치로 식료품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또한 같은 달 생산자물가지수(PPI)는 1.9%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1.8%를 넘어선 수치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67포인트(0.55%) 내린 2270.99를 기록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31.62포인트(0.14%) 하락한 2만3322.69를 나타내는 중이며, 대만 가권지수는 5.94포인트(0.08%) 떨어진 7805.70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코스피지수도 20.59포인트(1.03%) 내린 1986.21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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