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이 작년 11월 말 선보인 온라인보험 가입 계약 526건을 분석한 결과 암보험 가입자가 251명으로 절반(47.7%)가량 차지했다. 이 회사는 당시 보험업계에서 처음으로 정기보험(사망보험)과 암보험, 어린이보험 등 온라인보험 3종 세트를 내놓고 한 달여간 판매해 왔다.
암보험에 외에 정기보험(26.8%)과 어린이보험(25.5%)의 가입 비중은 비슷했다. 정기보험이란 10년, 20년 등 정해진 기간 내에 계약자가 사망하면 수 천만~수억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이다.
연령대별로는 30대 계약자 비중이 전체의 55%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40대(29%) 20대(16%)의 순이었다. 50대 이상 계약자는 거의 없었다. 장년층은 인터넷을 활용에 소극적이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재길 기자 roa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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