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총재는 지난 11일 미국 워싱턴 뉴지엄에서 한미경제연구소(KEI) 주최로 열린 ‘한인의 날’ 기념행사에 참석,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박 당선인은 매우 힘든 역경을 극복하면서 훌륭한 지도자가 됐다”며 “박 당선인이 이끄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아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또 “한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성공한 개발 경험을 세계 여러 나라들과 공유할 필요가 있다”며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사례에서 보듯이 문화까지 수출할 정도로 발전한 한국은 여러 나라의 모범 사례”라고 설명했다. 세계은행은 한국의 개발 경험 전파 등을 위해 조만간 한국사무소를 설립할 예정이다.
이어 “부친이 북한에 형제·자매를 두고 내려왔지만 아직도 연락이 되지 않는다”며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북한과의 관계에서) 중압감을 느끼지만 정치적 환경은 매우 복잡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북한이 회원국으로 가입할 경우 세계은행은 인프라나 건강, 교육, 도로, 사회보장 등의 분야에서 언제라도 북한을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인의 날 기념행사는 최영진 주미 대사와 미국을 방문 중인 여야 국회의원, 제임스 줌월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부차관보, 도널드 만줄로 신임 KEI 소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워싱턴=장진모 특파원 jang@hankyung.com
<세계은행 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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