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에서 버스 성폭행 사건이 또 다시 일어났다. 13일 인도 언론에 따르면 11일 밤 인도 북부 펀자브주 구르다스푸르 구역에서 소형버스를 타고 가던 28세 유부녀가 남성 7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운전사와 조수는 이 여성이 하차할 정류소를 그냥 지나친 채 한적한 곳으로 버스를 몰고가 다른 남성 승객들과 합세해 흉기로 위협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인도 북부 하리아나주에서도 동네 남성에게 성폭행당한 16세 소녀가 12일 분신자살을 시도,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인도 전역에는 느린 재판 관행 탓에 4만건가량의 성폭행 사건이 계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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