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이번주 90엔대 진입 예상"-하나대투

입력 2013-01-14 06:41  

하나대투증권은 14일 엔저 가속화와 미국발 정치 불확실성 대두 등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화는 이번주 중에 90엔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 증권사 양경식 연구원은 "미국 정부부채한도 증액과 재정적자 감축을 위한 정부지출 축소 협상이 조만간 시작될 예정이고, 일본은행의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적인 양적완화 기대로 인한 엔화약세 가속화와 어닝시즌에 대한 낮은 기대로 인해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 주 엔·달러 환율은 2년 반 만에 89엔대를 돌파했다. 이번 주 중에 2010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엔·달러 환율이 90엔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엔화 약세 기조는 9주째 이어지고 있다. 엔화가 이처럼 오랜 기간 동안 약세를 보인 것은 1989년 이후 처음 있는 현상이다.

엔화 약세는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1월 중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는 오는 22일로 예정돼 있으며 외환시장에서는 BOJ가 아베 총리의 방침대로 물가상승률 목표치를 기존 1%에서 2%로 높이는 것과 동시에 추가적인 양적완화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엔화약세와 원화강세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 연구원은 "지난 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로 인해 단기적으로 원화에 대한 추가 강세를 저지할 수 있는 고삐가 풀린 상황에서 원화의 추가적인 강세가 불가피하다"면서 "예상보다 빠른 원화 강세로 실적 시즌에 대한 기대감도 감소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전략적으로 수급을 이끌 수 있는 주체가 뚜렷하게 부상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업종별 순환매 양상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며 "1분기중 성장 흐름이 다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는 소재와 산업재 보다는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IT와 제약, 통신의 주가 지지력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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