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글로벌 판매대수 8510대…전년比 22%↑
벤틀리모터스는 작년 한해 동안 8510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7003대) 대비 22% 성장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에선 전년(102대)보다 32.4% 늘어난 135대를 팔아 2006년 진출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모델별로는 국내 시장에서 '콘티넨탈 플라잉스퍼 6.0'(2억6401만 원)이 37대로 가장 많이 팔렸다. '콘테넨탈 GT V8'(2억2535만 원)과 '콘티넨탈 GT 6.0'(2억6966만 원)이 각각 30대, 27대를 판매해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되는 모델 중 가장 비싼 '뮬산'( 4억9709만 원·사진)은 총 6대 팔렸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지난해 총 2457대(22%↑)를 판매해 글로벌 실적을 견인했다. 중동과 아시아 지역에선 각각 815대, 358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44%의 높은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이밖에 △중국 2253대(23%↑) △유럽 1333대(12%↑)를 팔았다.
회사 관계자는 "신형 컨티넨탈 GT V8모델은 국내 판매를 시작한지 6개월만에 30대가 팔렸다"며 "이달 말 국내 주요 시장으로 떠오른 부산에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하면 인기를 지속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소정 기자 sojung1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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