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위암 가족력이 있는데…1년마다 내시경 검사 바람직

입력 2013-01-14 15:30  

장익경 의학전문기자의 '건강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Q. 40대 여성입니다. 부정맥으로 심장박동기를 달고 있습니다. 요즘 날씨가 추워져 전기담요를 쓰려고 하는데 써도 괜찮을는지요. 또 심장약 등을 복용하고 있는데, 평소 먹으면 안되는 약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 박미령(44·서울 동대문구)

A. 전기담요는 사용하셔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고압선은 심장박동기에 오작동을 유발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심장약을 드시고 계신 경우라도 진통제 등 일반약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곰팡이를 치료하는 피부약은 심장약(특히 부정맥 치료약물)의 작용에 영향을 주고, 그 약 자체로도 악성 부정맥을 만드는 원인을 제공합니다. 한약도 악성 부정맥인 심실빈맥과 심실세동을 발생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심장질환에 사용하는 약물에도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심장약을 복용하는 분들은 다른 약제를 복용하기 전에 반드시 담당의사와 논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도움말=박경민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교수



Q. 경기도 일산에 사는 50대 남성입니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 내시경검사를 정기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위암으로 돌아가셨는데, 가족들은 얼마 주기로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까.

A. 결론적으로 위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1년마다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2004년부터 2009년까지 248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내시경검사 간격이 위암의 병기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1년에서 3년 사이에 내시경검사를 받았던 환자의 경우 위암의 병기 분포에 차이가 없었지만 4년 이상의 간격으로 내시경을 받은 경우에는 완치율이 높은 1기에 발견되는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위암 가족력이 있는 환자는 1년 간격으로 내시경검사를 한 경우 위암의 병기가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1년마다 내시경검사를 받는 것이 적절하다 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최일주 국립암센터 위암센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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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한국경제TV는 국내 주요 병·의원들과 손잡고 매달 의료상담 코너인 ‘건강 궁금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게재하고 있다. 병원에 가자니 아리송하고 그냥 넘어가려니 뭔가 찜찜할 때, 어떤 건강 궁금증도 관련 전문의를 통해 상담해주는 코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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