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첨단 무기 훈련' 잇따라 공개…'센카쿠 분쟁' 압박용?

입력 2013-01-14 16:20   수정 2013-01-14 21:49

중국이 연일 첨단 무기 동향을 공개하고 있다. 전략 미사일부터 스텔스 전투기 등 인민해방군의 첨단 무기를 '선전'하듯 보이고 있는 것이다.

외교가에선 중국의 이같은 움직임을 놓고 무력 시위의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센카쿠(중국명 다오위다오) 열도 갈등이 부쩍 격화되면서 일본과의 영토 분쟁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중앙(CC)TV는 지난 12일 밤 메인 뉴스 프로그램에서 최근 실시한 제2포병 여단의 미사일 실사격 훈련 소식을 보도했다. 이 부대는 자동 점화 방식을 통해 미사일 10여 발을 동시에 한 곳을 목표로 발사했다.

CCTV는 "일시 사격된 미사일들이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며 "이는 첨단 정보화 기술의 작전화가 성공했음을 뜻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는 훈련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줬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다음 날인 13일 인터넷판을 통해 중국의 첫 스텔스 전쿠기인 젠(殲)-20(J-20)이 무장 발사 훈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누리꾼은 한 달 동안 모습을 감췄다가 11일 쓰촨성 청두(成都) 기지로 돌아온 J-20의 사진 여러 장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이 사진 속에서 J-20의 무기 탑재창이 있는 측면에는 여러 개의 작은 검은색 동그라미들이 그려져 있었다. 이 동그라미들은 미사일 발사 장면을 외부에서 촬영했을 때 분석하기 쉽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의 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도 무기 발사 시험 단계에서 동체와 미사일에 검은 동그라미를 그려 넣은 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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