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가에선 중국의 이같은 움직임을 놓고 무력 시위의 일환일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하고 있다. 센카쿠(중국명 다오위다오) 열도 갈등이 부쩍 격화되면서 일본과의 영토 분쟁에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중앙(CC)TV는 지난 12일 밤 메인 뉴스 프로그램에서 최근 실시한 제2포병 여단의 미사일 실사격 훈련 소식을 보도했다. 이 부대는 자동 점화 방식을 통해 미사일 10여 발을 동시에 한 곳을 목표로 발사했다.
CCTV는 "일시 사격된 미사일들이 목표물을 정밀 타격했다"며 "이는 첨단 정보화 기술의 작전화가 성공했음을 뜻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미사일을 동시에 발사하는 훈련 과정을 상세하게 보여줬다.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다음 날인 13일 인터넷판을 통해 중국의 첫 스텔스 전쿠기인 젠(殲)-20(J-20)이 무장 발사 훈련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한 누리꾼은 한 달 동안 모습을 감췄다가 11일 쓰촨성 청두(成都) 기지로 돌아온 J-20의 사진 여러 장을 인터넷에 올리기도 했다.
이 사진 속에서 J-20의 무기 탑재창이 있는 측면에는 여러 개의 작은 검은색 동그라미들이 그려져 있었다. 이 동그라미들은 미사일 발사 장면을 외부에서 촬영했을 때 분석하기 쉽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미국의 첨단 스텔스 전투기인 F-35도 무기 발사 시험 단계에서 동체와 미사일에 검은 동그라미를 그려 넣은 적이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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