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가 신규 가입자 수를 늘리며 유료방송시장 내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이에 따라 이달 들어 HMC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매수 의견’을 냈고 KB투자증권은 성장성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추후 상향키로 했다.
○누적 가입자 400만 돌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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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국내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되면서 디지털 방송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호재다. 미국에서는 2009년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기점으로 케이블TV 가입자가 급감한 선례가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케이블TV 가입자들이 스카이라이프나 IPTV 등 통신사 계열 사업자로 이동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존 케이블TV 시장을 스카이라이프가 얼마나 가져갈 수 있느냐가 신규 가입자 유치의 주요 변수”라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가입자 증가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 문지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매달 발표되는 가입자 수가 스카이라이프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치는 특성이 있고 가입자 증가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라며 “가입자 증가 추세가 전월에 비해 주춤할 경우에는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홈쇼핑 송출 수수료 인상 주목
스카이라이프의 ‘캐시카우’가 될 홈쇼핑 송출 수수료도 관건이다. 지난해 스카이라이프가 거둬들인 홈쇼핑 송출 수수료 규모는 641억원이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수와 영향력을 감안할 때 수수료율이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전체 유료방송시장에서 스카이라이프 가입자 비중은 14%인데 홈쇼핑 수수료 비중은 7%에 그치고 있기 때문이다. 수수료율이 14~15% 수준으로 조정되면 올해 스카이라이프가 받을 홈쇼핑 송출 수수료는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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