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기자] ‘본격 영화 토크쇼’를 표방했던 MBC 월요 토크프로그램 ‘배우들’이 굴욕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1월15일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첫방송된 ‘배우들’은 전국 시청률 4.1%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KBS 예능 ‘안녕하세요’ 12.3%와 SBS ‘힐링캠프’ 7.3%는 차치하더라도 폐지된 ‘놀러와’의 마지막 시청률 4.9%보다도 낮다.
‘배우들’은 유명 인사들의 인물 탐구에 머무르는 기존 토크쇼와 달리 본격 ‘영화 토크쇼’를 표방하는 프로그램으로 황신혜, 심혜진, 예지원, 송선미, 고수희, 고은아, 신소율, 민지 등 여배우들과 남자배우 박철민, 가수 존박이 출연한다.
MBC 측은 ‘배우들’ 출범 당시 “한 해에만 한국 영화로 천만 관객 영화를 여러 편 배출하는 영화계 르네상스 시대에 그에 걸맞는 토크쇼도 필요하다”며 “‘배우들’은 영화인들을 위한 토크쇼로 생생한 영화계 비하인드 스토리와 캐스팅 비화 등 그들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윤정 PD 역시 “특정한 콘셉트를 갖고 있지 않다. 영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주제로 매주 배우들이 자신이 살아온 진솔한 얘기를 풀어가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영화 배우들이 주축이 된 만큼 다른 이야기보다 영화와 그 영화에 출연한 배우들이 집중 조명 될 것이라는 것.
14일 방송된 ‘배우들’에서 출연진은 영화 속 인기 캐릭터 코스프레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어색함을 벗겨내기 위한 자기 소개와 옛 이야기 등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심혜진의 비하인드 스토리, 고수희의 남모를 고충, 김소율의 과거 사진등이 공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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