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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5일 전주 전북대를 찾아 발전기금 5억 원을 비롯, 수의대 후배들을 위해 동물 조직검사와 줄기세포 자가 수혈을 할 수 있는 1억 원 상당의 첨단 장비까지 함께 전달했다. 두 차례에 걸쳐 11억 원의 거액을 선뜻 내놓은 것이다.
윤 박사는 지난 1988년부터 당시엔 생소했던 애견종합병원을 운영하며 국내에 애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 매년 사재를 털어 애완동물 사진촬영대회를 연 주인공도 그다. '세계애견대백과' '진돗개' '풍산개' 등의 관련 저서를 펴냈으며 동물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윤 박사는 대학 시절 외판원을 하는 등 어려운 형편에도 장학금을 받아 학업을 마쳤던 기억을 잊지 않았다. 자신도 가정 형편이 어려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에 거액을 쾌척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2년 전 5억 원을 기부하고 나서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할 일이 더 남았구나' 란 생각이 들어 개인적으로도 더 열심히 살게 됐다" 며 "기부금이 후배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큰사람으로 성장하고 모교도 발전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발전기금을 전달받은 서거석 전북대 총장도 "윤 박사의 모교 사랑이 전북대가 경쟁력을 갖춘 대학으로 커 가는 밑거름이 되고 있다" 며 "소중한 뜻을 새겨 우수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 고 화답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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