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10명 중 6명 "인간관계 포기" 이유는?

입력 2013-01-16 09:39  

구직자 10명 중 6명은 돈과 심리적인 위축감 탓에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최근 구직자 5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57.2%가 구직 중에 인간관계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는 대답을 내놨다고 1월 16일 밝혔다.

구직자들은 이처럼 인간관계를 포기한 이유로 ‘취업 준비 때문에 돈이 없어서 (45.7%)’를 가장 높은 비율로 꼽았다.

다음으로 ‘취업 스트레스로 인해 예민해져서 (39.5%)’ ‘스펙 만들기에 좀 더 시간을 투자해야 해서 (10.3%)’ ‘다들 취업 준비하느라 만나주지 않아서 (2.6%)’ 순서로 그 이유를 들었다.

취업 준비생들은 인간관계를 포기하고 가장 후회되는 것으로 ‘지치고 힘들 때 기댈 사람이 없다’ (35.4%)는 지적했다.

이어 ‘포기한 인간관계가 신경 쓰여 스트레스가 더 증가한 것’ 30.9%, ‘막상 내가 만나고 싶을 때 아무도 만나주지 않는 것’ 29.9%, ‘취업 정보를 공유할 사람이 없어진 것’(3.9%)을  구직자들은 후회되는 내용으로 제시했다.

구직자들은 반대로 인간관계를 포기함으로써 ‘돈을 아낄 수 있다’ (45.7%)는 것을 장점 1순위에 올렸다. ‘인간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다’ (25.4%) ‘다른 생각 안하고 오로지 취업준비에만 몰두할 수 있다’(18.3%) ‘취업준비를 할 시간이 많아진다’ (8.4%)도 인간관계 포기에 따른 장점으로 이들은 지목했다.

키즈맘 한지현 기자 hj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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