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SK건설, 베트남서 2조 석유플랜트 수주

입력 2013-01-16 17:06   수정 2013-01-16 22:10

수출입銀 11억弗지원 '한 몫'


GS건설과 SK건설은 베트남 응이손 정유·석유화학회사가 발주한 21억달러(약 2조23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공사를 공동 수주했다고 16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2017년까지 수도 하노이에서 남쪽으로 200㎞ 떨어진 타인호아주 응이손 지역에 하루 평균 20만배럴의 정유를 정제할 수 있는 베트남 최대 정유·석유화학 플랜트를 짓는 공사다. 현재 베트남에서 가동 중인 정유공장은 하루 14만배럴을 생산하는 짜리 중캇 공장이 유일하다.

두 건설사의 시공 지분은 절반씩이다. GS건설은 수소 생산설비와 정유 저장설비 등의 공사를 수행하고, SK건설은 원유 정제설비와 전기·수처리시설 등 부대시설 공사를 맡는다.

‘선금융 후발주’ 방식으로 진행된 이 프로젝트의 수주에는 수출입은행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사업 초기 단계부터 국제금융공사(IFC), 일본국제협력은행(JBIC) 등과 핵심 대주단을 구성해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표명했고, 작년 말에는 프로젝트파이낸스 방식의 11억달러 금융지원을 선결정했다.

GS건설과 관계자는 “일본 JGC·지요다, 프랑스 테크니프 등 세계적인 건설사들을 물리치고 공사를 수주했다”며 “소규모 공사가 대부분인 베트남 건설 시장에서 한국 건설사가 따낸 최대 플랜트 공사라는 점에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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