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릉 특별관광열차
네덜란드 선수단에 한국문화 체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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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이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철도를 활용한 관람객 유치 등 후원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코레일은 대회 입장권인 ‘스페셜 패스’를 서울역, 용산역, 청량리역 등 전국 주요 철도역 여행안내센터 23곳에서 판매한다. 1만원짜리 입장권으로 강원도 주요 관광지에서 최대 15만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 중 코레일이 운영하는 강릉 바다열차와 정선 레일바이크는 반값에 즐길 수 있다.
철도역에서 입장권을 사는 사람들에게는 KTX 등 모든 열차의 운임을 5000원 할인해주는 할인쿠폰을 준다.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강릉역이나 정동진까지 기차를 타고 가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렇게 판매한 스페셜 패스가 3만장에 이른다. 일반고객에게 1만여장(1월10일 기준)을 판매했다. 코레일 직원들도 2만장가량을 샀다. 직원의 70% 정도가 구매에 동참한 것이다.
청소년들에게 최고 인기 상품인 ‘내일로’ 티켓과 연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일로는 만 25세 이하 청소년이 7일간 무제한 기차여행을 즐길 수 있는 티켓이다. 최근 개설한 내일로 공식 홈페이지(www.rail-ro.com)에서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 선착순 2000명에게 스페셜 티켓을 제공한다. 입장권은 강릉역에서 받을 수 있다.
스페셜올림픽 경기를 관람하고 강원 지역 관광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관광열차도 운행한다. 서울, 인천, 평택, 청량리, 여수, 의성, 충주, 포항, 김천 대전, 천안, 부산, 광주 등에서 출발하는 특별관광열차로 7000여명을 평창과 강릉까지 운송한다는 계획이다. 특별관광열차의 요금은 이용 구간에 따라 5만~8만원으로 다양하다.
강릉역에서 동계 스페셜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까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이를 위해 전국 철도역과 열차 내 현수막, 전광판을 활용한 홍보를 펼치고 있다.
코레일은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네덜란드 선수단을 맞이하는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에도 참가한다. 네덜란드 선수 35명에게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간 한국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관광열차 레일크루즈 ‘해랑’을 특별 운행해 선수들을 순천, 불국사, 정동진, 태백, 추전 등 한국의 주요 관광지로 데려가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스페셜 올림픽에 사회적 약자를 초청하는 ‘희망충전 해피 트레인’을 3회 운영할 계획이다.
정창영 코레일 사장은 “지적장애인의 축제인 이번 스페셜 올림픽에 코레일이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철도교통을 이용한 홍보·마케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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