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은행 등 금융회사는 보통 대출금리를 기준금리에 대출자의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를 더해 정한다. 가산금리는 대출자의 신용도가 낮을수록 높다. 이 가산금리를 가리키는 용어는?
(1) 리보 (2) 코픽스 (3) 스프레드 (4) 콜금리 (5) 지급준비율
해설
금융 용어로 ‘스프레드(spread)’는 채권을 발행하거나 은행 대출 때 신용도에 따라 기준금리에 덧붙이는 가중금리를 뜻한다. 가령 신용도가 높은 사람은 기준금리 연 4.0%에 0.5%, 신용도가 낮은 사람은 1%를 더해 대출해준다고 할 때 0.5%와 1%가 바로 스프레드에 해당한다. 따라서 스프레드는 신용도가 높을수록 낮고, 신용도가 낮을수록 높다.
대출 기준금리는 회사채나 국채 금리, 예금 금리 등을 감안해 은행이 자체적으로 정한다. 국제 금융거래에서 기준금리는 영국 런던에서 우량 은행끼리 단기자금을 거래할 때 적용하는 금리인 리보나 미국 재무부가 발행한 국채(TB) 금리가 주로 사용된다. 예를 들어 외국에서 달러를 빌려오거나 채권을 발행할 때 리보 연 3%에 1%의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붙여 4%의 금리로 빌리거나 채권을 발행하는 식이다. 스프레드의 단위로는 베이시스 포인트(bp·basis point)가 사용된다. 1bp는 0.01%다. 스프레드가 125bp라면 가산금리가 1.25%인 셈이다.
정답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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