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높아지는 동남아 보험사

입력 2013-01-18 16:48   수정 2013-01-19 03:09

글로벌 기업서 인수 잇따라


동남아시아 보험사들의 몸값이 글로벌 인수·합병(M&A) 시장에서 점점 올라가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7일(현지시간) 글로벌 보험사들의 관심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국가로 쏠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국가는 정부의 투자 규제가 약한 데다 보험 보급률이 3% 안팎으로 낮아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는 점이 주된 배경이라고 WSJ는 전했다. 통상 선진국의 보험 보급률은 10%에 이른다.

WSJ에 따르면 캐나다 3위 생명보험사인 선라이프는 올 들어 말레이시아 국부펀드 카자나내셔널과 손잡고 CIMB아비바 말레이시아 지분 98%를 인수했다. CIMB아비바 말레이시아는 카자나내셔널이 대주주로 있는 말레이시아 은행 CIMB그룹이 지분 51%를, 영국 생명보험사 아비바그룹이 지분 49%를 각각 가지고 있던 보험사다. 최종 인수 가격은 5억9600만달러(약 6300억원). 액면가보다 2.9배 높은 가격이다.

스테펀 바인더 맥킨지 컨설팅그룹 아시아보험 담당은 “선라이프의 CIMB아비바 인수전은 생각보다 비싼 가격에 이뤄졌지만 선라이프가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입로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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