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취임행사 中企에 맡겼다

입력 2013-01-20 17:11   수정 2013-01-21 02:26

다양한 계층 6만명 초청
3만명은 신청 받아 선정



제18대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다음달 25일 국회 앞마당에서 열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약 6만명을 초청하고 이 가운데 약 3만명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정하기로 했다고 20일 발표했다.

김진선 준비위원장은 이날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식을 비롯한 취임 행사는 다양한 계층의 국민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당선인이 평소 갖고 있던 국정철학과 비전을 잘 담도록 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취임준비위는 21일부터 27일까지 인수위 홈페이지 내 취임준비위 코너를 통해 일반 국민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우편 신청도 가능하다. 김 위원장은 “국민 대통합의 의미를 살려 시대와 지역, 세대, 계층을 넘어 다양한 분야의 국민들을 종전보다 대폭 늘려 초청할 계획”이라며 “취임 행사가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계기가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취임준비위는 취임식을 총괄 연출할 기획사로 중소기업인 ‘연하나로기획’을 선정했다. 취임준비위가 중소 기획사를 선택한 것은 박 당선인의 의지를 반영한 결과다.

김 위원장은 “이번 기획사 선정에는 새 정부 국정운영 철학을 취임식에서부터 담아내겠다는 당선인의 강력한 의지가 담겼다”며 “과거 대기업을 참여시키던 관행을 깨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쟁 프레젠테이션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줬고, 그 결과 연하나로기획이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취임준비위는 무대장치, 장식물 등 분야도 중소기업에 별도로 발주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외빈 초청과 관련, “기본적으로 주한 외교사절을 외국 정부 대표로 초청하고, 특별히 사절을 파견하겠다고 요청한 국가들은 개별적으로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북한 사절을 초청하는 것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고 했다.

취임준비위는 박 당선인의 취임사 준비를 주관하지 않기로 했다. 별도의 취임사 준비위원회도 꾸리지 않는다. 박 당선인 비서실을 비롯한 측근들이 취임사 작성을 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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