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성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PLS(중소형)향 출하량이 큰 폭으로 증가해 지디가 진출해도 시장 성장에 따라 실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아이디의 현재 생산설비능력(Capa)과 올해 예상 매출에서 경쟁사 대비 5배 이상 비교우위를 가지고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유아이디의 기술력과 생산력이 지디를 월등히 앞서고 있다"며 "지디는 애플 향 납품승인 테스트에서 떨어져 현재까지 납품되고 있지 않고, 유리두께가 0.4T로 전환할 예정인데 지디 라인은 0.4T에서 수율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한편 유아이디는 1분기부터 대형 세트업체의 G2(미국·중국)으로 ITO코팅 납품이 시작되며 본격적으로 스마트 폰 매출이 발생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
터치패널 사업 본격화는 유아이디의 실적 및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멀티플을 상승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이다.
김 연구원은 "이러한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유아이디의 주가는 크게 저평가돼 있다"며 "올해와 내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각각 6.6배, 5.0배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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