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당선인, '큰 정부-작은 청와대' 구조 재편

입력 2013-01-21 16:46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21일 청와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하고 3실장8수석6기획관을 2실9수석 체제로 간결화했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은 이날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대통령실은 비서실로 변경하고 장관급인 정책실은 폐지했다고 밝혔다.

2실 체제 유지를 위해 신설된 국가안보실은 외교안보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9수석실 중 국정기획수석실과 미래전략수석실이 새로 설치됐다.

앞서 정부조직이 '큰 정부' 기조에 따라 17부3처17청으로 현 정부보다 확대개편됐다면 청와대는 반대로 '작은 청와대' 구조로 재편됐다.

김 위원장은 비서실 조직의 간결화, 대통령 국정어젠다의 총역량 강화, 국가전략기능 강화 등 3개 원칙이 개편안에 적용됐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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