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최고의 힐링 방법은 ‘여행, 휴가 등 회사에서 벗어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이지서베이가 직장인 532명을 대상으로 18~21일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9.7%가 이처럼 답했다. 이어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는 것(8.1%) △월급, 저축 확인하는 것(7.5%) △자는 것(5.6%) △동료들과 대화하는 것(5.5%)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94.9%는 회사에서 직원들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힐링 프로그램이 필요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업무 성과, 효율을 위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37.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다(34.1%) △팀원들 간의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27.9%) 등의 순이었다.
가장 원하는 힐링 프로그램은 ‘1년 중 언제라도 휴가를 쓸 수 있게 해주는 것’이라고 답한 비율이 34.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문화, 레저 프로그램 등 운영하는 것(25.6%) △월급이 오르는 것(13.5%) 등의 순이었다.
회사에서 운영하는 힐링 프로그램 중 가장 필요없는 것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2.9%가 ‘팀 워크숍’이라고 답했다. 힐링 강좌(22.2%) △자기계발 프로그램(18.0%) △문화, 레저 체험(16.4%) 등이 뒤를 이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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