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몰아주기 규제 피하자"…에스원, 해외로

입력 2013-01-21 17:01  

해외영업 담당 경력 채용 늘려


보안업체인 에스원이 해외 사업 담당 인력을 늘리고 있다. 새 정부가 대기업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해외에서 먹거리를 찾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에스원은 21일 해외 영업·시공 관련 경력직 직원을 뽑기 위해 삼성 채용 홈페이지(samsungcareers.com)에 공고를 냈다. 에스원은 지난달에도 해외 사업 경력 인력을 선발했다. 이들은 해외 원전 공항 빌딩 병원 등지의 보안업무를 맡게 된다.

회사 측은 “2020년 매출 5조원을 달성하기 위해 중국과 중동 동남아 미주 등 해외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스원은 2010년 일본, 2011년 중국법인을 세웠으며 올해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지역 거점을 확보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에스원의 해외 진출 확대는 삼성 계열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올해 경제민주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일감 몰아주기 등 대기업과 재벌들의 불공정한 편법 증여·상속을 근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해왔다.

이에 따라 삼성은 건설 물류 SI 등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계열사들의 해외 진출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에스원은 삼성 계열사들의 보안업무를 맡고 있어 내부거래 비중이 높은 편이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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