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동찬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시즌은 실망스러울 것으로 판단한다"며 "삼성전자의 실적이 긍정적으로 발표되고 미국에서도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지만, 한국은 좀 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낮추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12년 실망스러운 실적발표가 이어졌음에도 2013년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은 오히려 좀 더 높아지고 있는데, 2013년 실적이 긍정적이라기 보다는 2012년 추정치에 비해 2013년 추정치 하향이 덜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그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너무 높으며 4분기 뿐 아니라 2013년 기업실적 추정치가 좀 더 낮아질 가능성이 있음을 암시한다"고 강조했다.
염 애널리스트는 "실적발표를 앞두고 최근 2주간 전체적으로 실적이 하향조정된 점 역시 이번 실적시즌에 대한 눈높이를 낮춰야 할 것이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실적시즌을 코앞에 두고 전체적인 추정치가 하향조정된 점은 긍정적으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업종별 4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IT 업종을 제외하고 모두 4분기 초에 비해 하향조정 됐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최근 4주 동안 추정치 하향폭이 컸던 에너지, 금속, 자동차, 음식료, 은행, 보험, 삼성전자를 제외한 IT 업종의 경우 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할 가능성이 타 업종 대비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 女교사, 트위터에 올린 음란한 사진 논란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