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프팀] 우리나라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수술은 쌍꺼풀 수술이다. 하지만 쌍꺼풀 수술보다 가슴성형을 더 절실히 원하는 사람도 많다. 20대는 물론 40~50대 기혼 여성들의 절반 이상이 가슴성형을 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하지만 가슴성형은 성형 중에서도 심적 부담이 큰 수술에 속한다.
개인마다 부담을 갖는 이유는 다르지만 가장 큰 이유는 수술 부작용이다. 가슴성형은 높은 만족도만큼 부작용에 대한 부담도 큰 편이다. 가슴성형의 대표적인 부작용은 구형구축. 구형구축이란 몸이 보형물을 이물질로 인식, 보형물 주변으로 피막이 형성되는 현상이다. 구형구축이 생기면 보형물이 딱딱해지며 심할 경우 모양이 뒤틀리거나 쪼그라들기도 한다.
구형구축 예방, 수술 후 관리 꼼꼼해야~
구형구축이 생기는 원인은 정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과도한 출혈이나 감염, 보형물의 재질, 주변조직 손상, 환자 개개인의 체질 등이 원인일 수 있다. 수술 중 출혈이 과하거나 수술 시간이 길어 조직이 노출되는 시간이 긴 경우에도 구형구축의 위험이 높아진다.
구형구축은 수술 후 관리, 즉 가슴마사지로 예방한다. 가슴성형 보형물로 식염수백이나 코히시브젤 스무스 타입(smooth type, 표면이 부드러운 타입)을 사용했다면 예방을 위해 반드시 수 개월간 마사지 관리를 받아야 한다. 반면 코히시브젤 중 표면이 거친 텍스쳐 타입(texture type)은 마사지 관리가 따로 필요 없다. 피막이 잘 형성되지 않아 구형구축이 잘 생기지 않기 때문. 다만, 회복상태에 따라 마사지 관리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
구형구축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지만 일단 증상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보통 수술 후 4~8개월 정도에 가장 흔히 발생하며 이중 60% 정도는 6개월 이내에 증상이 나타난다. 6개월 이전에 구형구축이 생긴 경우 적극적인 마사지로 개선이 될 수 있다. 다만 마사지로 해결이 안 되거나 모양이 변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재수술이 필요하다.
마사지로 해결 안 되면 재수술 필요
재수술은 기존 보형물과 형성된 피막을 제거하고 새로운 보형물을 넣어주는 순으로 진행된다. 구형구축으로 인한 재수술의 경우 다시 구형구축이 생길 확률이 높다. 수술 시 원인을 완전히 제거해야 하며 수술 후 관리에도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 재수술에는 코히시브젤 텍스쳐 타입이 낫다. 구형구축 위험이 가장 낮은 보형물이다.
구형구축으로 인해 보형물이 파손되는 경우도 있다. 식염수나 코히시브젤은 파손이 된다 하더라도 인체에는 무해하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식염수는 인체에 흡수가 된다고 해도 해가 되지 않는다. 코시히브젤은 보형물의 특성 상 파손이 되더라도 퍼지지 않고 뭉쳐있기 때문에 완전히 제거가 가능하다.
레알성형외과 김수신 대표원장은 “구형구축은 개인에 맞는 보형물 종류, 정확하고 빠른 수술, 수술 후 꼼꼼한 관리로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수술 후 가슴이 딱딱해지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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