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요정' 손연재, 박태환ㆍ기성용 제치고 최다 광고

입력 2013-01-22 10:44  

2012년 런던올림픽이 배출한 최고의 광고 스타는 '체조요정' 손연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내 광고대행사인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발표한 '런던올림픽 이후 올림픽 스타 활용 경향 보고서'에 따르면 손연재는 7개 브랜드의 10개 광고에 출연해 런던 올림픽 출전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광고를 찍었다.

런던올림픽 이후 광고에 출연한 선수는 박태환·손연재·기성용·이용대·장미란·양학선 등 총 6명이다. 모델 당 평균 출연 광고 수는 7.3개.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11명의 선수가 평균 3.3개의 광고에 출연한 것과 비교해 소수의 스타에 광고가 집중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런던올림픽 스타 선수에 대한 관심은 대부분 올림픽이 끝난 뒤 식었으나 손연재는 올림픽 이후에도 유일하게 광고가 증가했다.

이 보고서는 또 손연재가 역대 올림픽 스타 가운데 피겨선수 김연아 다음으로 광고업계에서 가장 주목받았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올림픽 스타가 등장한 광고물은 총 79편으로 이 중 김연아·손연재·박태환 3명이 등장한 광고가 92% 이상을 차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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