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현장을 찾아서] 어보브반도체 "더 작고, 더 빠르게"…글로벌 MCU 선도기업

입력 2013-01-23 15:31  


어보브반도체(대표 최원·사진)는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국내 1위 업체다. MCU는 전자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칩으로 단순한 시간예약에서부터 특수기능까지 시스템 전체의 다양한 특성을 조종하는 비메모리 반도체(시스템 반도체)다. 이 부품은 모든 전기·전자제품에 1개 이상 사용된다.

2006년 설립 이후 이 회사가 생산한 칩의 개수는 20억개. 우리 생활 속 전자제품 어딘가에는 이 회사 반도체 칩이 들어가 있는 셈이다. 이 회사의 기술적 토대는 탄탄하다. MCU칩을 구성하고 있는 CPU, SRAM, 플래시 메모리뿐만 아니라 입출력부, 응용 엔지니어링까지 MCU 개발의 모든 구성요소를 자체 개발했다. 반도체 설계 및 제조와 관련한 국내 특허는 70개, 해외엔 21개를 가지고 있다.

인수·합병(M&A)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어보브반도체는 이달 초 업계 2위였던 이타칩스와의 합병 작업을 완료했다.무선통신 반도체 전문회사 레이디오펄스의 지분 10%도 인수했다. 지난 3일에는 반도체 장치 및 집적회로 제조 방법에 관한 특허권도 취득했다. 회사 관계자는 “새로운 기술 분야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관련 기업과의 MCU 분야 시너지를 내기 위한 작업”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작년부터 삼성,갤럭시 노트 탭 10.1에 IR Blaster칩과 삼성 3DTV의 3DTV 시청용 안경 MCU,삼성 LG TV의 조도센서 등을 공급하면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MCU 국내 시장 규모 약 4000억원 중 어보브반도체와 이타칩스가 13%를 차지하고 있다.

회사 측은 중장기적 목표로 매출액 1000억원 돌파를 계획하고 있다. 최근 삼성과 LG, 대우, 쿠쿠, 동양매직, 린나이 등 주요 거래처를 통한 매출도 증가 추세다.

최원 대표는 “고객이 원하는 칩을 가장 작고 싸게 공급할 수 있는 기술력과 생산 인프라가 어보브의 경쟁력”이라며 “올해부터 중국을 비롯해 해외 영업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 대리점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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