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현장을 찾아서] 제퍼로직, 고부가 전력반도체 국산화·수출 도전장

입력 2013-01-23 15:31  


2005년 설립된 반도체설계 전문기업인 제퍼로직(대표 정종척·사진)은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정전기(ESD) 기술을 제품에 적용해 수입의존도가 높은 전력반도체 국산화에 앞장서고 있다.

2011년 ‘스타 팹리스(반도체 설계기업) 프로젝트(SF-10)’ 사업체로 선정된 이래 높은 신뢰도와 기술력이 요구되는 ‘그린반도체’ 분야 연구·개발(R&D)을 주도하고 있다. SF-10 프로젝트는 지식경제부가 스타 팹리스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업 후 7년까지 이들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제퍼로직이 상용화를 위해 R&D를 전담하고 있는 분야는 ‘전원관리 시스템반도체(PMIC)’칩이다. 제퍼로직은 발광다이오드(LED) 제어 및 전원관리에 요구되는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지금까지 액정표시장치(LCD) TV 백라이트용 LED 제어 집적회로(IC), LED 조명용 IC, 대기전력용 전원관리 IC 등을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이런 기술적 노하우를 토대로 현재 개발 중인 전원관리 반도체는 최근 고부가가치 반도체로 각광받고 있다.

제퍼로직은 엔지니어 비율이 전체 직원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기술 집약 기업으로도 유명하다. R&D가 기업 운영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인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평균 경력 10년 이상의 엔지니어들이 회사의 성장 엔진”이라며 “이들이 각자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어 고객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자평했다.

이 회사는 또 스마트폰, 태블릿PC, LCD TV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디스플레이 구동 집적회로를 지난해 초 개발하고 연말께부터 본격 양산을 시작했다. 이후에는 해외 시장 개척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지난해 지식경제부의 지원을 받아 중국 심천에 사무소를 개설했고 이를 기반으로 반도체 수요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중국 시장을 필두로 적극적으로 해외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정종척 대표는 “지난해 중국에서 성공적으로 양산을 시작했고 국내는 물론 대만과 일본의 패널메이커, TV 등 제조사들을 대상으로 제품 시연 및 프로모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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