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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는 21일 퇴임한 이 전 소장이 로스쿨 석좌교수로 강의와 세미나, 연구 자문 활동 등을 맡는다고 23일 밝혔다. 그는 헌법과 헌법재판, 민·형사 재판을 비롯해 법조윤리 등에 대해 정기적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전북 임실 출신의 이 전 소장은 전주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조계에 입문했다. 2000~2006년 대법관을 지냈으며 2007년부터 최근까지 헌재소장을 역임했다.
서거석 전북대 총장은 "참된 법조인으로 손꼽히는 이 전 소장을 석좌교수로 모실 수 있어 기쁘다" 며 "평생 올곧은 법조인으로 살았던 삶의 자취를 학생들에게 많이 전해주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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