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이번엔 공모가 넘어서나

입력 2013-01-23 17:11   수정 2013-01-24 04:44

즉시연금에 자금몰려 긍정적
11만원 근접…목표주가 상향



삼성생명이 공모가(11만원)에 바짝 근접했다. 전문가들은 조만간 공모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생명은 23일 0.94% 오른 10만7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10만9500원까지 상승해 공모가를 넘어서는 것 아니냐는 기대를 낳기도 했다.

삼성생명은 지난 21일과 22일에 이어 사흘 연속 장중 최고 10만9500원을 기록했다. 16일 장중 10만원을 찍고 17일 10만1000원을 기록한 이후 10만원대 안착에 성공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 강화 등의 호재가 작용, 삼성생명이 조만간 공모가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올 들어 증권사들은 삼성증권의 목표주가를 공모가 이상으로 높여 잡았다.

이치영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공모가에 근접한 상황이기 때문에 공모가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며 “과거에는 공모가가 높았다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제는 삼성생명의 밸류에이션 판단이 시장에서 어느 정도 정리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생명 상승세는 금융소득종합과세 기준이 2000만원으로 낮아지면서 절세상품인 즉시연금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오는 4월 새 공시이율 산출체계가 적용됨에 따라 삼성생명 등 대형 보험사의 상대적 영향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관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자산 구조와 자산의 질을 따져볼 때 삼성생명은 저평가된 상황”이라며 “마케팅 강화에 따라 VIP 고객이 증가한 점도 전망을 밝게 한다”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은 2010년 5월 상장 이후 간헐적으로 공모가 수준을 회복한 적은 있었지만 같은 해 8월 이후 지금까지 공모가를 밑돌았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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