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화기금(IMF)이 세계 경기 불확실성 등을 이유로 올해와 내년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0.1%포인트씩 하향 조정했다. 국가별로는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선진국·개도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을 작년 10월에 전망했던 수치보다 낮춰잡았다.
IMF는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세계 경제 전망 수정치(World Economic Outlook Update)’에서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을 당초 3.6%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 역시 4.2%에서 4.1%로 낮췄다.
IMF는 그동안 우려돼왔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붕괴, 미국 재정절벽 관련 위험은 상당히 줄어든 것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여전히 미국의 대규모 재정 감축 위험이 남아 있고, 유로존 위기가 재연될 가능성이 있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유로존의 경우 ‘궁극적인 위기 해결책 마련이 여전히 불확실하다’며 올해 0.2% 마이너스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0월 IMF는 유로존이 올해 0.2% 플러스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 대해선 올해 재정지출 감축 규모가 GDP의 1.25% 수준에 그치는 것을 전제로 2.0%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전망치(2.1%)보다 0.1%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신흥개도국 중에선 중국의 올해와 내년 성장률만 지난해 10월 전망치를 유지했다. 중국은 올해 8.2%, 내년엔 8.5%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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