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희 기자] 케이뷰티의 메카, 압구정 뷰티 스트릿 일대가 봄맞이 새단장에 나섰다.
아직 한파 속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지만 한국의 뷰티산업을 이끌어가는 그들인만큼 겨울이 가기 전에 각 종 리모델링을 선언하고 나선 것. 특히 압구정역을 중심으로 반경 2km 이내 전국 성형외과의 절반 이상이 모여 있는 뷰티 스트릿은 이미 모델 하우스를 방불케 할 정도의 화려한 외관을 자랑하고 있다.
이들이 건물 리모델링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뷰티업종에 몸담고 있는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최근 ‘강남스타일’의 전세계적인 인기로 이 곳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급증했기 때문. 미국방송 CNN에서도 압구정 뷰티스트릿을 조명하며 한국 성형시장에 대한 우수성을 소개하기도 했다.
2012년 12월, 내부 인테리어와 외관 리모델링을 마친 제이케이 성형외과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은 찾는 성형외과 중 한 곳. 화려한 조명으로 이루어진 외관도 장관이지만 세심하게 고객들을 배려한 각 층의 멀티형 인테리어는 혀를 내두를 정도다.
1층 백두홀, 금강홀, 한라홀 등 회의실을 비롯해 제이케이 까페, 약국 등이 새롭게 리뉴얼 됐으며 얼굴을 공개하지 않고 상담을 받을 수 있는 VIP실을 포함해 덴탄실, 임상병리실, 인바디실, 데스크도 고객들의 편의에 맞게 재편성 됐다.
특히 새롭게 자리한 제이케이 메디컬 그룹의 ‘제이케이 스파&에스테틱’은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마음의 치유가 가능한며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해 편리하면서도 산 속 깊은 곳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어 최근 아는 이들만 아는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성형외과로서는 보기 드물게 위치한 제이케이 까페 역시 다양한 먹거리와 서비스로 새로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지니고 있다. 지루한 대기 시간에도 친구나 연인과 함께 담소를 나눌 수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비단 이들의 노력이 건물 리모델링에서만 그치진 않는다.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을 듣고 찾아온 해외 관광객들이 늘어나면서 강남구에서 직접 팔을 걷어 올리고 행정적, 재정적으로 지원을 뒷받침 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의료서비스와 의료관광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마케팅 플레이스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압구정 일대의 병원들 역시 해외환자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공항에서 병원까지 병원 리무진을 이용한 픽업서비스, 언어별 1:1 전담 통역시스템, 1:1 맞춤형 수술 후 관리프로그램 등을 갖춘 맞춤형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해외 환자가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한편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화려한 외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이케이 성형외과는 ‘뉴페이스 뉴드림’ 캠페인을 비롯해 한국의 선진의료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의료후원산업으로 케이뷰티 모범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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