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정권, IT株↗·건설株↘…차기정부는?

입력 2013-01-24 18:45  

이명박 정부 때 국내 증시에서 IT(정보기술) 업종과 건설 업종의 수익률이 극명하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정권의 핵심 정책에 따라 업종별 등락이 좌우되는 만큼 새정부의 정책에도 운용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25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2008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코스피지수는 18%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동안 IT 업종은 90%, 운수장비 업종과 화학 업종은 각각 72%, 61% 상승했다.

반면 건설 업종은 이 기간 동안 65% 하락했고, 증권 업종도 50%  떨어졌다.

한국운용의 간판펀드 '마이스터'를 운용하고 있는 이영석 한국투자신탁운용 상무는 24일 열린 '제17회 2013년 1분기 펀드 IR'에서 "전세계적으로 경기 부양책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MB정권이 원화 약세 정책을 펴면서 업종별로 성과가 크게 벌어졌다"며 "정부 핵심 정책의 수혜를 입는 업종은 코스피지수에 비해 수익률이 월등히 뛰어나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상무는 "이에 따라 한달 후 취임하는 박근혜 정부에서도 어떤 업종이 월등한 초과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현재까지 상황을 종합해 보면,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중소기업 육성 등 핵심 정책의 수혜가 되는 종목군을 발굴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 이러한 운용기조와 시장 흐름에 따른 적극적인 트레이딩 전략으로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이 상무는 "증시에서는 단기 흐름도 중요하지만 새 정부의 핵심정책 수혜주를 살피면 장기적인 성과가 분명히 뛰어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성장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신성장 동력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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