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다보스포럼서 '한국' 세일즈 나섰다

입력 2013-01-25 09:30  




최태원 SK회장이 스위스 다보스포럼 기간에 '한국 전도사' 역할에 나섰다.

SK는 최 회장의 주도로 만들어진 '한국의 밤(코리안 나이트)' 행사가 지난 24일 다보스에서 열려 큰 호응을 얻었다고 25일 밝혔다. "대한민국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행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던 최 회장은 2009년 '한국의 밤' 행사를 제안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았다.

그간 일본 재계가 '스시 리셉션'을 마련하는 등 러시아, 인도, 모로코 등 많은 나라들이 자국의 브랜드를 높이기 위한 행사를 열어왔지만 한국만큼 성공한 사례를 찾아보기 힘들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최 회장은 이날 행사 연설을 통해 “사회적으로 혜택을 많이 받아 온 한 사람으로 사회에 환원하는 방법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왔다”고 밝혔다. 이어 “근원적인 해결 방안을 찾던 중 사회적 기업을 생각하게 됐고 이것이 혁신적인 문제 해결 방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글로벌리더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구자영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등 SK경영진들도 한국의 밤 행사에 참석했다. 최 수석부회장은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기업인들과 외국 정부 인사들을 상대로 한국을 '세일즈'했다. 한국이 글로벌 기업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고, 한국이 갖고 있는 압축성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부각한 것.

이날 행사에는 500여 명의 국내외 저명인사가 참석했다.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슨 아이슬란드 대통령, 투르키 알 파이잘 알 사우드 사우디 아라비아 왕자, 라파엘 레이프 MIT  총장 등이 한국의 밤을 찾았다. 

행사에 참석한 한 정부 관계자는 “한국의 경제력은 12~13위에 이르는 반면 국가브랜드 가치는 그것의 3분의 1, 나아가 국제사회소통 능력은 10분의 1로 평가 받고 있다”며 “다보스에서 열린 한국의 밤 행사는 대한민국 브랜드를 높이는 계기가 됐고 SK와 최 회장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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