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獨만 긴축고집…역풍 맞을수도"

입력 2013-01-25 17:09   수정 2013-01-28 06:52

소로스, 다보스포럼서 경고


미국의 억만장자 헤지펀드 투자자인 조지 소로스 소로스매니지먼트 회장(사진)이 글로벌 환율전쟁 가능성을 예고했다.

소로스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서 CNBC와 인터뷰를 갖고 “나라별로 재정적자의 늪을 벗어나려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앞으로 환율전쟁이 세계 경제를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유로존의 재정적자 해결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긴축정책을 고집하면서 재정적자를 벗어나려는 독일 때문에 유로 가치가 상승하고, 이것이 역풍을 몰고 올 수 있다는 것이다. 소로스 회장은 “독일만 다른 나라와 달리 처방전을 내리고 있다”며 “일본도 적극적으로 양적완화에 동참하면서 엔화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유로존은 양적완화에 동참하지 않아 유로 가치가 오를 가능성이 더 커졌다”면서 “이는 독일을 잠재적으로 경기 침체나 성장세 둔화 국면으로 몰아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유로존이 당장은 위기를 넘겼지만 독일이 유로존의 패권을 쥐고 있는 한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은 열세에 놓이면서 정치적 중립을 지킬 수 없을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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