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 10개국 대상 맞춤형 녹색구매 촉진 프로그램 운영
환경산업기술원(원장 윤승준)은 24일 '공공녹색구매협의회(SPPI, Sustainable Public Procurement Initiative)' 출범식이 열린 프랑스 파리에서 각국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유엔환경계획(UNEP)과 유럽 및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녹색구매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공ㆍ산업부문의 녹색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두 기관의 협력방안 외에 환경표지제도, 녹색매장지정제도, 그린카드제도 등 현재 국내에서 운영하고 있는 녹색소비 제도 가운데 유럽이나 개발도상국에 필요한 제도를 이전, 전수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의 실행 프로그램으로 개발과 환경보전의 두마리 토끼를 쫓고 있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10개국(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을 대상으로 녹색구매 맞춤형 역량강화 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으로,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아세안에 녹색생산과 소비를 위한 국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2014년까지 연간 9만 달러의 매칭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필리핀, 인도네시아, 베트남 3개 국가의 경우에는 이들 국가들이 체계적인 녹색 생산과 소비관련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이 기획에서부터 실행까지 밀착 지원하기로 했다.
윤승준 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이번 UNEP과의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20년간 시행해온 우리의 녹색구매 정책과 경험이 개발도상국 뿐만 아니라 유럽 선진국에서도 모범사례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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