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플렉스, 낮아진 눈높이…더 낮아진 주가-대우

입력 2013-01-28 08:21  

대우증권은 28일 인터플렉스에 대해 고객사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치 하향 조정, 증설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를 반영,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23.5%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저가 매수 기회라고 판단해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했다.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인터플렉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221억원(전년대비 +111%), 영업이익 118억원(-40%)으로 사상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률(3.7%)은 당사 예상치 및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수익성 부진의 핵심 요인은 단기 수주 급증으로 판단했다. 단기간에 FPCB 수주가 급증함에 따라 추가 증설로 인한 고정비 증가, 생산 수율 하락, 외주 비용 증가, 수익성 낮은 SMT(표면실장공정) 비중 확대가 나타났기 때문. 반면 순이익은 시그네틱스 지분 매각 차익이 반영됨에 따라 194억원(+19.2%)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했다.

조 애널리스트는 "단기 모멘텀은 수익성 개선과 고객사들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라며 "1분기부터 수율 안정화, 외주 비용 컨트롤을 통해 점진적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는 1분기에는 비수기 진입 및 신규 스마트폰 출시 공백으로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률은 5.1%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2분기부터는 주력 고객사들의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통해 본격적인 물량 확대와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장기 모멘텀은 규모의 경제 달성이다. 스마트폰 침투율이 40%를 상회하면서 중저가 스마트폰의 확대가 예상된다. 조 애널리스트는 중저가 제품의 확대는 부품 측면에서 물량 확대와 단가 인하가 동시에 진행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인터플렉스는 선제적인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다고 판단했다. 4분기에도 수주 급증으로 추가 증설(180K/월 → 200K/월)을 단행했으며 가동률은 90%를 상회했다. 단가 인하는 물량 확대를 통해 상쇄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그는 현재 주가는 13년 전망 주가수익비율(P/E) 8.4배로 국내 경쟁 업체와의 밸류에이션 격차도 사라졌고 해외 업체 대비해서는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전자와 애플 이라는 시장 선도 업체를 모두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고, 국내 최대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인터플렉스는 스마트폰 범용화 국면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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