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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3000만 명을 돌파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는 물론 지하철이나 버스 안에서도 쉴 틈 없이 시공을 뛰어넘는 무한대의 활용성을 갖춘 손바닥만 한 크기의 스마트폰에서 눈을 떼지 못하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는 것이다.
특히나 짧게는 10분 길게는 1시간가량을 지하철이나 버스에서 보내는 직장인들에게 스마트폰은 친구이자 애인 같다. 드라마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 지루할 새가 없고 트위터나 미투데이 같은 SNS서비스는 연락이 뜸한 친구들과도 자주 연락할 수 있게 도와준다.
실제로 33세 직장인 김광수(가명) 씨는 스마트폰 예찬론자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에 있어도 두렵지가 않다고. 낯선 장소에서도 스마트폰으로 검색해 쉽게 찾아 가는 방법을 알 수 있음은 물론 각종 영화나 문화정보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처럼 스마트폰은 손바닥만 한 크기에 다양한 활용성을 가지고 있어 나날이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그러나 이처럼 똑똑한 스마트폰도 우려되는 점이 없지 않다. 스마트폰처럼 액정이 작은 화면을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눈 건강에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강남밝은눈안과 관계자에 따르면 “요즘 현대인들의 눈 건강은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특히 흔들리는 차안이나 따가운 햇살이 비치는 야외에서도 스마트폰과 같은 작은 화면을 장시간 쳐다보게 되면 눈이 쉽게 피로해짐은 물론 시력저하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라고 말했다.
평소 우리 눈은 1분에 40~60번 정도 깜박이는데,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면 깜박임이 평소보다 약 40% 준다. 문제는 깜박임이 줄면 눈물분비가 줄어들어 눈이 쉽게 건조해지기 때문에 각종 안과질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흔들리는 차 안에서 작은 화면을 집중해서 보면 초점을 맞추기 어려워 뇌압이 상승하고 구역질이 날 수도 있다. 작은 화면을 계속 보고 있으면 화면을 점점 가까이 보게 되면서 눈을 조절하는 근육이 피로해져 시력도 떨어진다.
따라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면 건강한 눈을 위해 화면을 장시간 보지 않도록 노력해야함은 물론 의식적으로 자주 먼 곳을 바라보거나 눈을 깜박이는 등의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20분 화면을 본 뒤 20초는 휴식시간을 갖고 6, 7m 먼 곳을 바라볼 것이 좋다.
무의식적으로 화면에 눈을 가까이 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글씨 크기를 키우는 것도 한 방법이다. 너무 밝지도 어둡지도 않게 화면 밝기를 조정하고 빛이 직접적으로 비치면 눈이 부시므로 빛의 방향에도 신경 써야한다.
하지만 이미 시력이 저하된 경우라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시력교정을 받아야 한다. 시력교정법에는 안경이나 렌즈 등 임시방편적인 방법도 있으나 최근에는 라식과 라섹이 대중화 되면서 근본적인 시력교정술이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력교정술을 받기로 마음먹었다 하더라도 막상 어떤 수술을 받아야 할지를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해지기 마련이다. 수술 후 부작용이 심하다는 얘기도 들었고 어떤 수술법이 자신에게 적합한지도 판단하기 어려운 까닭이다.
따라서 만약 라식수술을 받을 계획이라면 주의사항과 필수 상식 정도는 알아두는 것이 좋다. 또 무작정 수술을 받기 보다는 정밀검사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눈 상태에 가장 적합하고 안전한 시술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수술할 눈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각막 상태나 염증 유무 혹은 원추각막이 있는지 없는지 등을 정확히 검사한 후 수술을 결정해야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수술 전 각종 필수 검사를 받았다면 이제는 자신에게 꼭 맞는 수술법을 선택하는 단계로 접어든다. 자신의 각막의 상태 등을 파악해 라식이나 라섹, 렌즈 삽입술 등의 다양한 시력 교정술 중에서 가장 적절한 방법을 택하는 것이다.
이때는 전문의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좋다. 매일 새롭게 개발되는 시술법을 일반인이 다 알기에는 다소 무리가 따르는 이유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도입된 ‘스마일 라식’은 각막의 손상을 최소화 하면서 시력을 교정시킨다. 각막 플랩(각막 덮개)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시력교정술로 근시 도수가 -6디옵터가 넘는 고도근시도 라식수술이 가능하다.
이전의 라식수술은 보통 각막 플랩을 형성하기 때문에 시술 후 각막이 회복되는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스마일 라식은 각막 플랩을 만들지 않고 시력을 회복시켜주기 때문에 각막 절삭을 40% 이상 줄여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회복속도가 빠를 뿐 아니라 더 안전하다.
수술 시 환자가 받는 눈의 압력이 작다는 것도 장점이다. 개인별 안구 형태를 고려한 곡면 렌즈로 각막을 고정한 후 수술하기 때문에 눈에 가해지는 압력으로 인한 충혈이 나타나지 않는다. 시술 후 야간 시력을 상승시키는 효과까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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