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KGC인삼공사가 제조한 6년근 홍삼제품에 붙는 브랜드다. 정관장 브랜드의 역사는 194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중국에서 고려삼의 명성을 도용한 제품이 생겨나자 진품 홍삼과 위조 제품을 구별하기 위해 ‘정부가 관할하는 공장에서 제조·포장된 제품’이라는 의미로 정관장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정관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면역력 강화 △피로 회복 △기억력 개선 △혈행 개선 △항산화 등의 효능이 있는 것으로 인정받았다. 원료 선정에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엄격한 관리가 정관장의 품질을 뒷받침한다.
KGC인삼공사는 전국 인삼 경작지를 사전에 조사한 뒤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곳에서만 정관장 원료가 되는 6년근 인삼을 공급받는다. 재배기간 중에는 정기적으로 인삼 시료와 경작지 토양을 분석하고 200여가지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 엄선된 원료 인삼은 KGC인삼공사의 초현대식 제조시설을 통해 최고급 홍삼으로 탄생한다.
꾸준한 연구·개발 활동도 정관장 품질의 비결이다. KGC인삼공사는 석·박사급 140명이 근무하는 세계 최대 인삼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인삼 관련 특허를 200여건 출원했으며 인삼 효능에 관한 논문을 2000년 이후 417건 발표했다.
KGC인삼공사가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정관장은 ‘믿음’ ‘고품격’ ‘전문성’ ‘전통’ 등의 강력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GC인삼공사는 정관장의 품질과 브랜드 간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저온 공법으로 개발한 ‘홍삼정 플러스’를 소비자에게 친숙하게 인지시키기 위해 탤런트 유준상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정관장은 국내 홍삼 시장의 70%를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품질과 효능을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홍삼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KGC인삼공사는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등 세계 60여개국에 정관장을 수출한다.
세계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정관장 수출은 1000억원을 돌파했다. 미국 뉴욕 맨해튼 32번가에 들어선 정관장 브랜드스토어는 고객의 70%가 미국인일 만큼 빠른 속도로 현지화에 성공하고 있다.
KGC인삼공사는 앞으로 해외시장 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등 글로벌 초일류 건강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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