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은 트랙터, 경운기 등 농기계 부품에 적용했던 ‘통일·단순화명령’을 29일부터 해제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제도가 도입된 지 30여년 만에 사라지는 것이다.
통일·단순화 명령이란 호환성을 높이고 물자를 절약하기 위해 농기계 등에 들어가는 부품 치수와 디자인 등을 통일, 단순화하라고 강제로 명령하는 제도다. 현재 농기계부품 48개, 자동차부품 8개가 대상이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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