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엔젤 투자자가 좋아하는 네 가지

입력 2013-01-28 17:13   수정 2013-01-29 00:55

30대, 남성 창업자…수도권 위치 IT기업
83개 창업초기 기업 분석



마켓인사이트 1월28일 오후 1시7분

‘40세 남성이 서울에 세운 정보기술(IT) 회사.’

검증된 엔젤투자자로부터 가장 많은 투자를 받은 창업초기 기업의 평균 모델이 제시됐다.

28일 한국벤처투자 및 엔젤투자협회 등에 따르면 작년 말까지 엔젤투자매칭펀드로부터 투자받은 83개 창업초기 기업을 분석한 결과 창업자의 평균연령은 39.9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는 대부분 남성이며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회사를 설립했다.

엔젤매칭펀드는 엔젤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한국벤처투자가 운용하는 펀드다. 일정 요건을 갖춰 정식으로 등록한 엔젤투자자가 자신이 투자한 기업을 추천하면 실사 등을 거쳐 추가 운영자금을 지원할 수 있는 구조다. 2011년 말 100억원 규모로 결성된 이후 작년 말 870억원 규모로 늘어났다.

엔젤매칭펀드로부터 자금을 유치한 창업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30대(33개)가 39.8%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 33.7%(28개), 20대 14.5%(12개), 50대 12.0%(10개) 순이었다. 성별로는 투자받은 회사 창업자의 90% 이상이 남성이었다.

투자기업의 지역별 분포는 ‘수도권’이 절대적이었다. 전체 기업(83개) 중 84%인 70곳이 서울·경기 지역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전남 충남지역의 각각 3개 기업도 투자를 받았다.

업종 중에서는 IT가 가장 많았다. 전체 기업 중 45.8%인 38개 기업이 IT관련 기업이었다. 2위는 일반 제조업으로 총 26곳(31.3%)이 투자를 받았다. 이 밖에 생명공학(8개) 문화콘텐츠(7개) 유통(3개) 환경(1개) 등이 뒤를 이었다.

엔젤투자협회 관계자는 “엔젤투자자는 대학을 갓 졸업한 20대 창업자보다는 관련 업종에서 최소 수년간 경험을 쌓은 30~40대를 더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앞으로는 지방의 기업에 대한 투자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들어서는 바이오에 특화된 엔젤투자자가 늘어나고 있고, IT 등 다른 부문과 융합한 비즈니스 모델을 찾고 있는 창업초기 기업도 생기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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