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전날 주식 교환을 통해 외환은행의 잔여 지분 40%를 확보하고 완전 자회사로 편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오는 3월 15일에 열리는 주식 교환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에서 3분의 2 이상 동의를 얻어 주식을 교환하면 오는 4월 26일 하나금융지주의 신주가 상장되고 외환은행은 상장 폐지된다.
교환 비율은 1 대 0.1894로 외환은행 보통주 1주에 하나금융지주 보통주 0.1894주를 교부하게 된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 주주 입장에선 외환은행 소액주주(40%)의 주식 교환으로 주식수가 20% 늘어나지만, 외환은행 지분이 현재 60%에서 100%로 늘어나기 때문에 손해보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오히려 외환은행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이 하나금융지주보다 낮았기 때문에 하나금융지주 주주들은 이익"이라며 "올해 예상치를 기준으로 하나금융지주의 주당순자산가치(BPS)는 기존의 6만9749원에서 7만1571원으로, 주당순이익(EPS)는 5359원에서 5407원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구 연구원은 "무엇보다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가 기존의 8.0%에서 8.4%로 상승할 전망이라 기업가치에 큰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중요한 점은, 주식매수청구권(청구가 3만7581원 예정)을 보유하기 위해서는 이사회 다음일인 이날까지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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