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원·달러 환율이 19.00원(1.77%) 치솟은 1093.50원으로 마감했다.
김효진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뱅가드 주식 매물, 북한 핵실험, 미국 국채금리 상승 등이 환율 급등 배경"이라며 "여러 요인 중 하나가 결정적으로 원화 약세를 이끌었다기 보다는 그동안 누적되어온 원화 약세 압력이 수급적으로 일시에 반영되며 급등으로 이어진 것"이라고 풀이했다.
최근 원화 약세는 일시적인 되돌림에 불과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경상수지나 경기선행지수, 실질실효환율을 감안할 때 펀더멘털 지표 상으로 원화가 추세적으로 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다만 기조적인 강세는 유효하지만, 단기적으로는 약세와 강세 요인들이 모두 동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환경이라고 봤다.
따라서 당분간 추가 약세도 가능한 상황이며, 원·달러 환율은 1125원에서 1070원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강세와 약세 요인들이 뒤섞이면서 원·달러는 당분간 뚜렷한 방향성을 나타내기 보다는 변동성을 확대하며 등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전날 급등 요인 중 단기적인 이슈들과 수급은 시간이 지나면서 소멸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원·엔 약세로 인한 수출 경쟁력 우려와 미국 금리 상승은 연간으로 원화의 하단을 높이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연말 원·달러는 1030원으로 수출 경기 측면의 임계점인 1000원을 상회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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