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모키 메이크업, 잘못하면 ‘다크써클’ 유발할 수도

입력 2013-01-29 09:30  


[이선영 기자] 2008년 후반, ‘스모키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많은 연예인들이 눈을 강조하는 스모키 메이크업을 하고 나왔다. 처음에는 ‘저게 뭐야’ 하고 거부반응을 보이던 사람들도 점차 익숙해지면서 이제는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 여성들도 즐겨 하는 추세다.

스모키 메이크업은 작은 눈을 커 보이게 하는 것은 물론 깊은 눈매를 연출해 매력적인 눈을 만들어 주는 화장법이다. 특히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나 ‘피겨여왕’ 김연아처럼 쌍꺼풀이 없는 눈에는 더욱 잘 어울린다.

홑꺼풀 눈일 경우 스모키메이크업으로 눈의 가로 길이를 길게 그려주면 크고 그윽한 눈매로 만들어주고 웃을 때는 사랑스러운 반달눈을 만들어 눈웃음까지 완성시켜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모키 메이크업은 눈을 크고 아름답게 만들어 주어 성형 못지않은 효과를 톡톡히 내는 화장법으로 요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진한 아이 메이크업을 잘못하면 피부의 최대 적 ‘다크써클’을 유발할 수도 있어 주의를 요한다.

임이석신사테마피부과 임이석 원장은 “다크써클은 만성적인 자극이나 염증으로 인한 색소침착이 원인으로 한 번 착색된 피부는 미백시술을 하지 않는 이상 잘 개선되지 않는다”며 “눈가 피부는 얇고 피지 분비가 거의 없어 외부자극에 민감하기 때문에 진한 아이메이크업을 즐겨 할 경우 다크써클이 쉽게 생길 수 있다”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인한 색소침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메이크업을 지우는 방법이 중요하다. 불충분한 세안으로 화장품 찌꺼기나 피지, 각질 등이 피부에 남아 있으면 피부 트러블의 원인이 됨은 물론 피부재생이 더뎌지고 표면에 얼룩이 남게 되므로 클렌징은 가급적 빠르면서도 꼼꼼하게 하는 것이 좋다.

✔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클렌징은 빠르게 끝내는 것이 좋다. 클렌징크림 등을 얼굴에 오래 문지르면 색소침착과 피부트러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1분미만으로 할 것. 더불어  클렌징을 너무 오래하면 피부 속 유분은 물론 수분까지 제거되고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아이메이크업 전용 리무버를 사용해 화장솜에 충분히 적셔준 후 화장솜을 두 장으로 나누어 눈 위에 올려둔다. 그리고 손으로 눈과 화장솜을 밀착시켜  자극 없이 닦아내고 면봉으로 눈 점막과 속눈썹 사이사이를 꼼꼼히 닦아 준다.

이어서 눈 주위 얼굴 피부는 클렌징 젤이나 로션으로 살살 문질러 주는데 1분미만으로 문질러 티슈로 닦아내거나 물로 세안한다.

세안 후에는 스킨을 화장솜에 적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닦아 주고 얼굴 전체의 기초화장에서 아이크림은 반드시 바르고 특별히 눈 화장이 짙었던 날은 피곤했던 눈을 위해 평소보다 더욱 세심하게 발라주어야 한다.

스모키 메이크업을 할 때는 점막에 아이라인을 그리는 것은 좋지 않다. 하지만 자연스러운 연출을 위해 꼭 해야 한다면 점막 안쪽보다는 약간 바깥쪽으로 그리되 너무 진하지 않게 하고 가능한 빨리 지우는 것이 좋다.

스모키 메이크업은 짙은 컬러를 자연스럽게 연출해야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어색하고 퀭한 눈을 만들 수 있다. 따라서 스모키 하면 짙은 그레이와 블랙을 떠올리지만 카키, 퍼플, 브라운 등 다양한 컬러가 있으므로 자신에게 맞는 컬러와 강약 조절로 여성스럽고 섹시한 눈매를 표현하고 더불어 깨끗한 세안으로 색소침착도 예방하자.
(사진출처: 미국드라마 ‘가십걸’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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