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게임 '아이러브커피' 개발사 위해 100억 쏜다

입력 2013-01-29 11:25   수정 2013-01-29 14:41

<p>'파티스튜디오가 소규모 모바일 게임 개발사의 '수호천사'가 된다.'</p> <p>아이러브커피의 개발사 파티스튜디오(대표 이대형)는 2013년을 퍼블리셔로서의 원년으로 정하고, 소규모 모바일 게임 개발사들의 지원을 위해 퍼블리싱 사업에 100억을 투자한다고 밝혔다.</p> <p>
이번 투자는 수익 창출을 위한 판권확보나 단순한 재무 투자보다는 스마트폰 게임 '아이러브커피'의 성공을 통해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원하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우수한 게임을 개발하고도 자본력과 서비스 역량 부족으로 부진을 겪는 소규모 개발사에게 '수호천사'를 자처한 것.</p> <p>창업 3년차의 신생 회사가 이런 대규모의 투자를 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대형 파티스튜디오 대표는 '우리도 6평 남짓한 오피스텔에서 시작한 스타트업 기업으로, 누구보다 소규모 개발사의 고민을 잘 알고 있다.'며 '많은 훌륭한 게임들이 마케팅이나 운영 역량부족으로 시장에서 외면당하지 않도록 우리의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 이로 인해 좋은 게임들을 더 많은 유저가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p> <p>파티스튜디오는 지난해 8월 출시 후 현재까지 꾸준히 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아이러브커피'를 통해 검증된 자체 개발과 운영 능력이 강점이다. 또한 국내를 비롯해 해외에 1500만의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자체 플랫폼인 파티프렌즈(PATIFRIENDS)를 보유하고 있다.</p> <p>
아이러브커피
또한 '아이러브커피'의 성공으로 해외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한편, 해외 현지 시장에서 입지가 확고한 파트너들과의 해외 진출논의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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