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1.01%) 내린 1082.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전날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4.0원 하락, 1080원 후반대에서 출발했다. 내림세를 이어가던 환율은 오전 장 중 역외 달러 매수세로 전날 종가인 1093원대까지 고점을 높이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내 수출업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유입되며 다시 하락 반전한 채 장을 마감했다.
외환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이 당분간 1080원대에 머무르며 방향성 찾기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지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유로존 조기 상환 문제, 뱅가드 펀드의 벤치마킹 변경, 국내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도세 등이 원·달러 환율 하락세를 제한할 수 있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원화 펀더멘탈(기초체력)이 여전히 강세여서 환율은 다시 하락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영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뱅가드 펀드를 통해 매주 3000억~4000억원 물량이 국내 증시에서 빠져나가는 등 외국인 매도세를 고려하면 원화 강세 추이는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며 "당분간 1080원대에서 머무르며 방향성 찾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엔·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7엔(0.20%) 내린 90.66엔을 나타내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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