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이 당원의 규모를 제한하고 부패한 당원들을 추방하는 등 인적쇄신을 단행키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지난 28일 시진핑(習近平·사진) 총서기 주재로 정치국 회의를 열고 “당원의 입당 심사를 엄격히 하고 우수한 당원들을 수혈해 당의 순수성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시 총서기는 “적절한 방식으로 자질이 부족한 당원들을 처리하겠다”며 “젊은 노동자와 농민,‘ 지식인들을 새로 수혈해 당원의 질적 수준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공산당원은 지난해 말 현재 8260만명에 달한다. 이 중 35세 이하의 당원은 25%에 불과할 정도로 당원의 노령화가 심각한 상황이다. 마궈신 상하이재경대학 공공정책연구센터 연구원은 “공산당 운영의 초점이 양에서 질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총서기는 또 “공직사회에서 값비싼 음식 등으로 공금을 낭비하는 행위를 엄금하라”고 지시했다고 신경보가 전했다. 이에 따라 각 정부부처는 공무 접대에 비싼 음식과 술을 자제하고 참여 공무원의 수도 줄일 방침이다.
상무부와 국가관광국 등은 근검절약 풍조 확산을 위해 식당에서 과다한 음식 제공 자제, 과도한 포장 금지 등 식당문화 개선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 시 총서기는 취임 후 부패 척결을 강조하면서 공직사회에 낭비 풍조를 자제하라는 지시를 잇따라 내리고 있다.
베이징=김태완 특파원 twkim@hankyung.com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