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흐르는 아침] R.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

입력 2013-01-29 17:05   수정 2013-01-30 01:59

경제와 문화의 가교 한경



유럽 중남부에 넓게 걸쳐 있는 알프스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상징한다. 독일 후기 낭만파의 거장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알프스 교향곡’은 그 숨가쁘면서도 설레는 등반 과정을 그린 대곡이다. 사실 슈트라우스는 알프스는커녕 작은 산에 오르는 것도 두려워했다. 그래서 경험하지도 못한 알프스를 묘사하느라 명백한 표제음악임에도 어떤 지역을 어떤 코스로 오르는지 구체적인 지명은 표시하지 않은 채 등·하산 과정의 상식적인 내용만을 묘사했다. 그런데도 그 표현방식이 워낙 출중하기에 지휘자들이 선호하는 명곡이 된 것이다.

한편으론 가벼운 등산길을 나설 때 듣기에도 그럴 듯한 곡이다. 깊은 숲에서 길을 잃고, 빙하를 만나고, 급작스런 기후 변화에 공포를 느끼는 등 조심해야 할 사항도 다루고 있으니 금상첨화다.

유형종 음악·무용칼럼니스트

무지크바움 대표


▶ 소유진 남편, 연대 나왔는데 17억 빚 떠안고…

▶ '개콘' 김대희, 족발집 '몰빵' 한달 챙기는 돈이

▶ 박신양이 자랑한 '7천만원대' 신혼집 보니

▶ 20대男 "부킹女와 모텔 갔지만…" 대반전

▶ 완벽 미모女 "남편이 시도 때도 없이…"



[한국경제 구독신청] [온라인 기사구매] [한국경제 모바일 서비스]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