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만한 업황 회복 속도를 고려해 목표주가를 종전 38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3639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9.5% 줄어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를 18.2% 밑돌았다"면서 "석유화학과 정보전자소재 부문의 직전 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고, 2차전지 부문은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올 1분기에도 실적 개선세는 나타나겠지만 본격적인 실적 호전은 계절적 성수기가 진행되는 2분기 이후로 예상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8.9% 증가한 4327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는 5.8% 감소한 수치다.
아울러 완만한 시황 회복속도 등을 고려해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8.9% 하향 조정, 2조510억원으로 낮췄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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