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구장 진해 강행, 분노한 팬들 "방빼라"

입력 2013-01-30 09:40   수정 2013-01-30 14:33

<p>논란을 빚은 엔씨소프트(NC) 구단 신축 야구장 부지가 결국 진해 육군대학으로 확정되었다는 소식이 야구팬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p> <p>통합창원시는 30일 오전 10시 NC구장부지로 진해 육군대학으로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KBO는 약속대로 흥행성과 접근성이 보장되는 창원시에 야구장을 새로 지을 것을 촉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p> <p>진해 육군대학은 교통편도 마땅하지 않아 접근성이 떨어지고, 흥행성이 떨어져 NC와 KBO가 한 목소리로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힌 곳이다. 이 때문에 희망 부지와 다르고, KBO에 약속한 2016년 3월 완공 기한도 지키기 어려운 상태다.</p> <p>
통합창원시의회는 29일 '창사 소재지 선정을 위한 9인 위원회'를 열어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야구장 문제는 거의 거론 되지 않았다. 토론이나 의견 수렴 과정없이 통합창원시는 야구장 부지 발표를 강행하기로 했다.</p> <p>이처럼 NC 다이노스의 새 야구장 부지가 새 청사 선정과 맞불려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휘말려 창원시가 아닌 진해시로 결정되면서 야구팬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p> <p>야구팬들은 '창원시는 배가 불렀나보다. 정치논리에 가려 앞뒤도 못 가린다' '대책도 없이 유치하고 보자는 행정이 화를 불렀다' ''연고지 이전하라. 전주, 울산, 포항 중 하나 가면 되겠네' '서울 고척돔으로 연고지를 바꾸자' 등 성난 의견을 토해내고 있다.</p> <p>한편 최악의 경우 NC는 창원과 결별을 선택할 수도 있다. KBO는 이미 NC가 원한다면 얼마든지 연고지를 바꿀 수 있다고 유권 해석을 내렸다. 창원시의 약속 파기에 팬들은 올해 말 완공을 앞두고 있는 서울 서남권 고척돔을 NC의 새 연고지로 삼자는 주장까지 내놓고 있다.</p> <p>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p>

김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의 야구사랑
넥슨이 엔씨 최대주주, '9구단' 달라지나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